사회뉴스9

대검 앞에 尹 응원 화환…현직 부장검사 "秋, 궁예 관심법 수준"

등록 2020.10.21 21:18

수정 2020.10.21 21:51

[앵커]
앞서 보신대로 윤석열 총장을 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을 지지하는 움직임도 세력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앞에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수십개가 등장하는가 하면 한 현직 부장검사는 실명으로 검찰 내부 통신망에 글을 올려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님 응원합니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대검찰청 정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수십개가 등장했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윤 총장 가족 수사까지 지시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입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가 도를 넘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검찰총장이 사건을 뭉갰다'는 의혹을 3일만에 확인하는 '궁예의 관심법' 수준의 감찰 능력에 놀랐다"고 추 장관을 꼬집었습니다.

또 추 장관을 직접 겨냥해 "진정한 검찰개혁을 위해선 현역 정치인이 법무장관에 임명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SNS를 통해 윤 총장을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윤 총장 측 관계자는 "추 장관이 사실상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내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윤총장이 출석할 예정인데, 직접 입장을 밝힐 지가 관심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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