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秋 연이은 尹 때리기…윤석열, 국감서 '작심발언' 하나

등록 2020.10.22 07:47

수정 2020.10.29 23:50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오늘 윤 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추 장관은 어제 '대검을 저격해야 한다'며 윤 총장을 공개비판했는데 윤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여야는 윤 총장을 상대로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옵티머스 사건에 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라임 사기 사건이 검사.야권 비리에 대한 소극적 지시 의혹으로 번진 상황이라, 여당 의원들과의 설전이 예상됩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윤 총장이 작심발언을 내놓을지입니다.

어제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 들을 국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라임 관련 검찰 수사에서 대검찰청이 국민을 속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을 향해서는 "중상모략이라고 화내기 전에 성찰과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는 "사기꾼의 편지로 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비난하기 전, 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저격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대검 국정감사를 앞두고 수사지휘권 발동의 책임이 윤 총장과 대검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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