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장례는 가족장으로

등록 2020.10.25 14:14

수정 2020.11.01 23:50

[앵커]
한국 재계를 대표하며 약 27년 동안 삼성 그룹을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이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심근경색으로 6년간 치료를 받아오다 별세한 건데요. 삼성 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삼성서울병원은 이 회장 빈소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은 가족과 친지 조문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고인과 유가족 뜻에 따라 50인 미만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오전 78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6년 5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 회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폐 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튿날 심혈관을 넓히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이후 공식 석상에서 이 회장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인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약 27년 동안 삼성그룹을 이끌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울병원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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