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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비판수위 높이는 與 "괴짜에 품격없어"…진보학자 강준만 "文정권 모든 게 내로남불"

등록 2020.10.25 19:19

[앵커]
지금부턴 윤석열 검찰총장과 라임, 옵티머스 수사 관련 소식들로 이어가겠습니다. "퇴임 후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윤 총장 발언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날로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적인 진보학자로 꼽히는 강준만 교수가 현 정권을 비판하는 책을 또 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 정권의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나라의 혼란을 초래한 괴짜"라며 "품격없는 카리스마로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권력남용의 짜릿한 쾌감에 도취돼 있다"며 검찰 수사권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한국 검찰은 삼권(三權)분립이 아닌 사권(四權)분립을 꿈꿔왔다"며 "검찰 힘빼기는 헌법의 요청"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이같은 견제는 야권에서 윤 총장이 잠재적 대선주자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3일, CBS 라디오 中)
"우리 국민들은 권력기관 출신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권력기관에 있는 것 자체가 갑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윤 총장이 공부가 안돼 있다고 비판했던 여당 의원들을 겨냥해 "공부하고 왔으면 초상 치렀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사태를 사과하지 않은 건 상도덕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던 진보학자 강준만 교수는 반년 만에 출간한 책에서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정리하다 그만뒀다"며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온종일 아부의 폭포수를 맞고, 민주당도 쓴소리를 하면 몰매를 준다"며 "개혁을 외치던 이들이 개혁 대상이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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