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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증상 발현 후 사흘간 등교

등록 2020.10.27 12:44

고3 수험생 코로나19 확진…증상 발현 후 사흘간 등교

3학년 학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27일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고교 3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성동구 132번 확진자는 전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해당 학생은 21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는데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학교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등하교시에는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수고 내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 6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생은 남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함께 사는 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을 따라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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