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오늘 국회 운영위 국감…靑 참모 7명 불출석 통보

등록 2020.10.29 07:37

수정 2020.11.05 23:50

[앵커]
오늘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선 청와대를 상대로 각종 현안 질의를 합니다. 국감 하루 전날 청와대 참모 7명은 무더기로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주요 참모 7명이 어제 저녁 국회 운영위에 불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종호 민정수석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등 국민의힘이 라임 옵티머스 등 주요 현안 추궁을 위해 출석을 요구한 참모들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권력을 지키려고 해도 결국 권력의 부정과 비리는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김 민정수석은 업무적 특성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습니다.

민정수석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왔지만 야당은 옵티머스 사건의 관련 인물로 지목된 민정수석실 이 모 행정관이 앞서 국회 정무위에 출석하지 않자 김 민정수석을 증인으로 요구했습니다.

또 전날 대통령 시정연설에 앞선 여야 지도부 사전환담 장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신체수색 논란을 빚은 청와대 경호처의 유연상 처장도 업무 특성을 이유로 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출장으로 인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사유로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불출석을 통보한 참모들을 대상으로 위원회 차원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선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과 어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상대로 이뤄진 청와대 경호처의 몸수색에 대한 야당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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