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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만 넣었는데…공주·논산 주유소 2곳서 40여대 고장

등록 2020.10.30 18:47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에 있는 특정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이 무더기로 고장 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오늘(30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공주시 계룡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과 시동 꺼짐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28일 이후 사흘동안 비슷한 일을 겪은 40여 명이 잇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운전자들은 차량정비소에서 "기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주유소와 차량에 남은 경유 성분을 분석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분석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문제가 있으면 관련자를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번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 상월면의 한 주유소에서도 기름을 넣은 차량들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

논산경찰서 관계자는 "전화로 관련 내용을 문의한 민원인이 있었다. 현재까지 진정서 1건을 접수했다"며 "내용이 사실인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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