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장애아동 어린이집 학대 의혹…부모 "최소 80번 이상 학대"

등록 2020.10.30 21:31

[앵커]
보육시설에서 벌어진 장애 아동 학대 소식 전합니다. 교사가 아이에게 밥을 억지로 먹이고 체벌을 가하는 모습이 CCTV에 남겨졌는데, 피해부모는 한달 사이에 80번 넘는 학대가 이뤄졌다는 주장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사천의 한 장애아 어린이집의 식사시간입니다.

5살짜리 아이가 밥을 뱉자 손등을 때리고 탁자를 내리칩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떠 먹입니다.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된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영상 중 일붑니다.

사천시는 어린이집 내부 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 학대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천시 관계자
"지도감독 했을 때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내부적인 제보나 이런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학대 행위가 있었던 지난 8월과 9월까지 CCTV 영상을 본 피해 학부모는 보육교사가 최소 80번 이상 아이를 학대했다고 주장합니다.

학부모측은 믿고 맡긴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학대 행위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피해 학부모
"일상이 정말 불가능한 정도의 수준이예요. 정말 아이가 계속 맞는 장면이 꿈에서도 나오고요."

경찰이 확인한 보육교사의 학대 정황은 10여 건에 이릅니다.

경찰 관계자
"애가 말을 안듣고 밥을 안 먹고 이렇게 하니까 혼을 냈다 이런 정도죠, 다 인정을 하는 거니까."

사천시는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에 대해 직무정지 6개월 처분하고, 가해교사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쯤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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