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트럼프 "어게인 2016"…바이든 "트럼프가 집에 갈 시간"

등록 2020.11.03 21:05

[앵커]
일단 판세는 바이든이 유리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트럼프는 4개 주를 누비며 막판 대역전을 위한 세몰이를 이어갔고, 바이든은 최대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를 또 공략하며 굳히기를 시도했습니다.

이어서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는 경합주를 맹렬히 돌았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까지, 남·북의 경합주 4곳을 넘나들며 5번을 유세했습니다.

전날부터 따지면 48시간동안 10곳을 돌았습니다.

트럼프
"내일 우리는 여기서(노스캐롤라이나) 승리하고 위대한 백악관에서의 4년을 더 얻어낼 것입니다."

2016년 대선 당시의 역전극을 재현하자며, 현장투표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바이든은 선거인단 18명이 걸린 격전지 오하이오주에서, 트럼프를 맹공했습니다.

바이든
"내일이면 이 나라를 분열시킨 대통령을 끝낼 기회가 옵니다. 트럼프가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선 손주 4명을 데리고 나와, 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으로 트럼프와 각을 세우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을 옹호하면서, 트럼프는 바이러스에 항복했다고 직격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바이든을 막판까지 지원했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는 서슬퍼런 신경전 속에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모든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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