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다시 진천 내려간 윤석열 "검찰의 주인은 국민"

등록 2020.11.09 21:16

수정 2020.11.09 21:56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엿새 만에 다시 진천의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이번에는 차장검사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검찰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했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발언입니다.

한송원 기자가 진천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의 관용차가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 입구에 들어섭니다.

30분쯤 뒤, 윤 총장이 조국 일가 수사 등을 담당했던 배성범 법무연수원장과 강연장으로 향합니다.

윤 총장은 오늘 신임 차장검사들 14명을 상대로 70분간 강연을 진행하며, "검찰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개혁의 방향은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이 돼야한다며,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야 국민의 검찰이 될 수 있다며, '공정'과 '국민'의 검찰이 동전의 양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또 차장검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설득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 설득 능력에는 '원칙'과 '인내'가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교육에 불참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앞으로도 지방청 순회 방문 등을 통해 검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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