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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 21명, 70%가 가족 감염…부산, 오늘 2단계 수준 격상

등록 2020.11.27 07:39

수정 2020.12.04 23:50

[앵커]
수능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수험생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1명인데, 이 가운데 70%는 가족들에게서 감염됐습니다. 부산은 오늘부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CG] 이달 들어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전국적으로 총 376명, 고3 수험생은 21명입니다. 확진된 학생 가운데 70%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을 오가며 강의를 했던 인기 강사가 확진된 것도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박소영/고3 수험생
"가족들도 다 가족 외식도 자제하고 바깥 외출 자제하고 계시고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이 학원이나 교습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어제)
"우리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잠시 멈춰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와 창원, 김해, 양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자 경상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명섭 / 경남도청 대변인(어제)
"감염 위험이 높은 식사가 동반되거나, 다중이용시설, 또 밀폐된 공간을 이용하는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부산과 울산에서도 장구교실 발 감염이 가족, 지인, 학교 동급생 등으로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시행됩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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