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아파트 구입' 놓고 다퉜나…남편이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등록 2020.11.27 21:35

수정 2020.11.27 21:41

[앵커]
서울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전세를 살던 이들 부부는 아파트 구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의 아파트단지. 오늘 새벽 1시쯤 30대 남성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아파트 1층 진입구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의식을 잃고 집 안에 쓰러져 있던 A씨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경비아저씨한테 야근할 때 (사고가) 있었냐고 하니까 '싸우는 소리는 얼핏 들었는데 모른다'고…."

전세로 살던 A씨 부부는 신축 아파트 매입을 준비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 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새 아파트 매입자금 마련을 놓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파트 문제로 다툼이 시작된 건 맞지만, 살해동기로 단정할 순 없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과 주변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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