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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타이슨, '4체급 챔피언' 존스와 세기의 맞대결

등록 2020.11.27 21:47

수정 2020.11.27 21:59

'핵이빨' 타이슨, '4체급 챔피언' 존스와 세기의 맞대결

 

[앵커]
전설의 핵이빨, 핵주먹의 소유자, 타이슨이 이번 주말, 15년 만에 링 위로 돌아옵니다. 네 체급을 석권했던 또 다른 전설과 벌이는 세기의 맞대결, TV조선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쳐도 치명타인 묵직한 핵주먹. 통산 50승, KO승만 44차례, 핵주먹만큼이나 매서운 핵이빨로 복싱계를 휩쓸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다시 링 위에 오릅니다.

15년 만에 사각 링에 선 타이슨의 상대는 88올림픽 은메달의 주인공 로이 존스 주니어.

프로 전향 후 미들급부터 헤비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또 다른 전설로, 은퇴한 지 2년 만에 타이슨을 상대합니다.

타이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맹훈련 영상을 올리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벤트 경기인만큼 두툼한 글러브를 끼고 승패는 가리지 않기로 했지만,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타이슨
"정확한 규칙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가 싸울 거라는 건 압니다. 그거면 됩니다."

존스
"타이슨은 복싱 사상 가장 강한 펀치를 지녔습니다.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고요.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 않으면 정신 나간 짓이죠."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고 현지에선 돈을 내야 시청이 가능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타이슨이 받게 되는 대전료만 1천만 달러, 우리돈 약 1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 두 전설의 대결은 일요일 오후 4시 30분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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