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입수능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 올해는 추위가 아니라 코로나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밤 사이 504명 늘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400명을 넘겨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일 수 있는 기준을 충족했는데, 방역당국은 내일쯤 상향 조정 여부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은 최원영 기자의 리포트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는 504명입니다.

500명을 넘은 건 사흘째입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유행의 중심은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입니다.

서울 강서 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는 155명까지 늘었고 어플리케이션 소모임,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 등 새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현재가 이 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 아니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세가 지속되는 시기인지 그것을 가늠해야 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는"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방안을 내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24.6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400.1명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최원석 /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방역만 놓고보면 이전과 비교했을때 조금 더 높은 수위의 조치가 있어야만 통제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대구와 울산 등 일부 지역은 2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일부 지역은 제외한 '핀셋 격상'이나 전국적인 2단계 격상이 예상됩니다.

2.5단계로 격상되면 50명 이상 모임과 행사, 스포츠 관람 등이 금지됩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