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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선두권 초박빙

등록 2020.11.30 11:24

수정 2020.11.30 12:14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선두권 초박빙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1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차범위(±1.9%P) 내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 4.5%),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로 조사됐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 대표는 7개월 연속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됐고, 윤 총장은 지난 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체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선두권 초박빙
/ 출처 : 리얼미터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과 호남, 70대 이상, 사무직과 노동직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와 20대,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TK와 서울, 충청권, 50대와 70대 이상, 30대, 보수층, 사무직에서 상승했고, 이 지사는 TK와 PK, 충청권, 6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무직에서 하락했다.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선두권 초박빙
/ 출처 : 리얼미터


세 사람에 이어 홍준표 의원은 0.4%P 오른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5%, 유승민 전 의원이 3.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3.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2.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3%, 원희룡 제주도지사 2.0%, 김경수 경남도지사 1.8%, 김부겸 전 의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1%, '없음'은 6.6%, '모름/무응답'은 2.5%로 집계됐다.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선두권 초박빙
/ 출처 :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보다 2.5%P 내린 48.1%,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유승민·오세훈·주호영·황교안·원희룡)은 1.3%P 오른 41.7%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0.2%P에서 6.4%P로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윤 총장은 앞서 11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24.7%를 기록해 이낙연 대표(22.2%), 이재명 지사(18.4%)와 선두권 경쟁을 벌이며 '첫 1위 논란'을 낳은 바 있지만, 심상정·안철수·윤석열·이낙연·이재명·홍준표 등 여야 각각 3명씩만 후보군으로 제시해 '야권 쏠림 결과'가 나왔다는 해석이 있었다.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 유무선 ARS,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응답률 3.8%,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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