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3분기 국내총생산 2.1% 상승…국민총소득 3년 연속 3만달러대

등록 2020.12.01 16:12

한국은행은 오늘(1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2.1%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GDP 성장률 2.1%는 2009년 3/4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잠정성장률은 지난 10월27일 발표한 속보치보다 0.2% 상향된 조치다. 상향 조정된 것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민간소비 성장률이 높아졌기 떄문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면서 7.9% 증가했다. 제조업 성장률은 2009년 3·4분기(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전 분기에 비해 2.4% 상승했다. 한은은 원화 강세로 1인당 GNI 3만달러 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GNI는 2017년 3만달러를 넘은 뒤 3년 연속 3만 달러대를 지키고 있다. / 이태형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