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숨진 채 발견

등록 2020.12.04 07:37

수정 2020.12.11 23:50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인 이모 씨가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으로부터 복합기 리스료을 지원 받은 혐의로 그제 중앙지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실의 부실장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젯밤 9시 15분쯤.

이 씨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이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숨진 이 씨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이낙연 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지원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했습니다.

그제 검찰에 출석한 이 씨는 오후 6시 반쯤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저녁식사 후에 조사를 재개하려 했지만 이후 이 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 전남지사 등을 지내는 동안 10년 넘게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인물로,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정무특보 역할을 했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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