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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 개막…내주 예비후보 등록 시작

등록 2020.12.04 08:27

수정 2020.12.11 23:50

[앵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이제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 선거로 쏠리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벌써부터 일부 후보들이 공약 경쟁에 나섰고, 여권 주요 인사들도 곧 출마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장 경선출마를 선언한 야당 후보들은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부각하며, 이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산세 절반 감면과 주택 65만호 공급을 약속했고,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65세 이상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면제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김선동 /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
"세금 폭탄에 위협 받는 은퇴세대의 정주 여건, 살아갈 여건을 지켜드리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경제전문가로 이혜훈 전 의원에 이어, 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 오세훈,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일단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 흥행 여부가 관건입니다.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고, 박주민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박 장관이 출마할 경우, 여성 가산점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BBS라디오)
"여성들에게 좀 더 정치 참여의 길을 넓히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는 그 취지를 훼손해서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후보 출마 여부도 관심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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