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변창흠 "文정부 부동산 성적은 '中上'"…野 "정책실패 주범 격"

등록 2020.12.04 21:06

수정 2020.12.04 21:13

[앵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내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잠재울 구원투수의 성격이 짙습니다. 청와대는 김현미 장관을 경질한 건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장관 교체가 25번째 부동산대책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창흠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성적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는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변 내정자의 과거 발언들을 살펴 보면 앞으로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끌어갈지 방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을 발표하며 "새로운 정책 변화에 대한 수요와 환경에 맞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변 내정자의 과거 발언들을 보면 김현미 장관과 시각이 비슷합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월)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성적을 매긴다면?"

변창흠 / 국토부장관 내정자(지난 8월)
"저는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월)
"박근혜정부, 이명박정부, (문재인정부) 세 정부를 비교한다면?"

변창흠 / 국토부장관 내정자(지난 8월)
"그래도 지금 정부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두 정부는 쉬운 시기였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 여론에 대해선 "가격이 올랐을 때 갖지 못했던 사람들의 박탈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특히 전세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선 더 센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임대차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바꾸고 계약갱신청구권을 한번 주는 3+3이 좋다"는 겁니다.

현정부 부동산정책을 설계한 김수현 전 정책실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은 "김 장관은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였다"며 "김현미가 종범이라면 변창흠은 주범 격"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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