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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83명, 수도권 확산세 계속…거리두기 격상 6일 결정

등록 2020.12.05 14:07

수정 2020.12.12 23:5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줄어 600명대는 피했지만 수도권 중심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코로나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583명 늘었습니다. 한동안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 어제 600명대로 올랐지만, 하루 만에 500명대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검사 건수가 2500여 건 정도 줄어든 영향이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국내 발생 환자 559명 가운데 수도권만 400명에 달하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서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종로 음식점발 감염이 22명 추가돼 총 54명으로 늘었고, 구로구 보험회사에서 6명, 동대문구 병원에서 5명 등 기존 집단에서 추가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부산에서 29명, 경남 27명, 충북 18명 등 지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5명 늘어 121명을 기록해, 병상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연시를 맞아 모임이 늘고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다음달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정부는 주말까지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내일 거리두기 상향 등을 포함해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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