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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北 김정은 올해 답방 가능성 높아…솔직담백하고 대담"

등록 2021.01.11 10:51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는 것으로 약속이 정해져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굉장히 솔직하고 담백하고 대담하다"며 "그런데도 서울에 못 내려오는 이유가 우리 쪽에서 데모하고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김 위원장은 굉장히 담대하게 넘어갈 것"이라며 "세계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것을 서울로 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답방이 갖는 의미는 남북관계 진전에서 10년을 앞당길 수 있다"며 "반드시 올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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