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이번엔 미국발…오하이오서 신종 코로나 변이 2종 발견

등록 2021.01.14 11:24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들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와 ABC 방송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연구진은 2종의 새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중 1종의 변이 바이러스는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에서 지난달 말부터 3주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콜롬버스 변이'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3개의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댄 존스 오하이오주립대 분자병리학 부학장은 "이러한 변화가 영국 또는 남아공 변이에서 유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른 1종의 변이 바이러스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지만, 미국에 이미 존재하던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공발과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강하지만, 백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 유혜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