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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많은 눈'…보령 대설주의보·서울 2~7㎝·중부 최대 15㎝

등록 2021.01.17 19:01

수정 2021.01.17 20:02

[앵커]
두터운 눈구름이 또 다시 한반도를 뒤덮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눈이 벌써 내리는 곳도 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눈발이 제법 거세지고 있다는데, 충남 보령의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달호 기자, 제법 많은 눈이 이미 쌓였군요?

 

[리포트]
네, 낮동안 오락가락 하던 눈은 오후 4시쯤부터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눈이 제법 쌓였는데요.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은 오늘 밤 중부 내륙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충남 보령과 서해 5도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와 강원, 서울, 대전, 세종 등 중부 내륙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본격적인 눈은 내일 새벽 3시 무렵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에 최고 15cm 이상 쏟아지겠고, 그 밖의 강원 지역과 경기 동부, 충청 북부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에도 2~7cm의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내리다가 차차 그쳐, 모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령 대천항에서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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