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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소식에 서울시 '제설 1단계' 발령…18일 출근길 '비상'

등록 2021.01.17 19:03

수정 2021.01.17 19:08

[앵커]
서울 수도권에는 열흘 전 내렸던 수준 만큼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밤부터 최대 7cm가 내린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내일 출근길이 걱정됩니다. 열흘 전에는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퇴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는데, 오늘은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죠. 서울시청 앞에도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도일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앞입니다.

[앵커]
아직 눈발이 보이지 않는데, 언제부터 눈이 오는 겁니까?

 

[기자]
네, 보시는 대로 서울엔 아직 눈이 내리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엔 약 2간 뒤인 9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최대 7cm 정도입니다.

내일 서울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 체감 기온은 영하 8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한 서풍까지 예보돼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내일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벌어진 퇴근대란처럼 내일 출근길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서울시는 낮 12시를 기해 제설 1단계를 발령했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 2300여 명과 제설 차량 870여 대를 비상대기 시켰습니다.

또 눈이 내리는 즉시 교통 취약지점 221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만약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내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에 대해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반까지 30분 연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시청에서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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