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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전 쏘카 대표 "노쇠화 가속"…정부 개각에 비판

등록 2021.01.20 18:56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SNS를 통해 정부 개각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20일 SNS를 통해 "70세 국무총리(정세균)에 이어, 70세 대통령비서실장(유영민)에 이어 75세 외교부장관(정의용)"이라며 "왜 갈수록 다양성은 후퇴하고 노쇠화는 가속되는 걸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있던 여성 장관 두명도 86세대 남성 장관 두 명으로 교체(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때가 54세, 임종석 비서실장은 임명 당시 51세"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선 "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2011년 보선 때 당선된 박원순 시장 당시 나이(55세)보다 많아진 오세훈 전 시장을 포함한 50대 후반~60대 초반의 그때 그 인물의 재대결"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젠더나 세대의 다양성은 기업의 이사회는 물론 정부의 거버넌스에서 성과에도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니 꼭 지켜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과거의 오랜 경험이나 쌓아온 지식 혹은 나이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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