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 백신 5만명분 내달 공급…주민 이동량 증가 '불안'

등록 2021.01.21 07:33

수정 2021.01.28 23:50

[앵커]
다음 달 초면 우리도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도물량이 5만 명 분밖에 되지 않아 의료진을 비롯한 필수 접종 인력이 맞기에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고 주민 이동량 역시 늘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까지 집계한 신규확진자 수는 368명, 최종 집계는 300명 후반에 달할 전망으로 나흘 연속 400명 안팎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445.1명으로 내려왔습니다.

확연한 감소세이지만 지난 주말 이동량은 직전보다 13.3% 정도 늘었습니다.

대규모 인구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도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결코 아니며,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유행의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다음달 초면 국내에도 백신이 들어올 전망입니다.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 명분 중 5만 명 분량으로 의료진이 가장 먼저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아직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곧 치료제와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희망의 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분기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이미 확보한 백신 5600만명 분 외에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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