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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수주"…美매체 보도

등록 2021.01.21 19:21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IT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최근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한 달에 300㎜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한다.

오스틴에서 만들어지는 인텔 칩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텔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2일 오전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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