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날 풀리자 나들이 인파 '북적'…방역당국 추가 유행 우려

등록 2021.01.23 19:19

수정 2021.01.23 19:50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명 안팎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 한파는 한 풀 꺾이고 전국 이동량도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추가 유행을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놀이공원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차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매표소에는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모여듭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으면서 놀이공원에도 나들이객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파가 한 풀 꺾인데다 천 명까지 치솟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300~400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자 이번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늘었습니다.

집콕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놀랍니다.

진원혁 / 경기 의정부시
"(2.5 단계가) 오래 되다보니까 답답한것도 있고 해서…. 또 산이고 사람도 많지 않을거라고 예상해서 나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면서 이번주 전국 이동량은 약 2800만 건으로 2주 연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잠재적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집합금지 시설의 운영 재개, 더군다나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잠재적 위험 등 감염 확산의 위험 요인이 여전합니다."

또 이번 주말부터 대면 종교활동도 허용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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