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박범계 "원전수사 과잉, 적절히 지휘 감독"…25일 청문회

등록 2021.01.24 19:15

수정 2021.01.24 20:32

[앵커]
다양한 의혹이 불거졌던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립니다. 야당은 오늘 자체적으로 청문회까지 진행한 뒤 박 후보자의 자잔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대전지검이 진행중인 '원전 수사'에 대해서도 과잉 수사 비판이 있다고 해 논란을 낳았습니다.

보도에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장외청문회까지 열어 검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주호영
"이 정권들어 후보자들부터 지금까지 거의 누더기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위법과 도덕성 문제 갖는 분만 차례로 올라왔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대전지검에서 진행중인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적절히 지휘·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청와대 울산시장 개입 사건 등 다른 권력형 비리 사건에 대해선,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논란에 대해선 "야당의 수사 의뢰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지 못해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선,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과 고시생 폭행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질문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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