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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치료제 조건부 허가…"중등증·고위험군 경증 환자에만 사용 권고"

등록 2021.01.27 22:16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에 자문하기 위해 개최한 중앙약심에서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오늘(27일) 밝혔다.

다만, 지난 검증 자문단 의견과 달리 경증 환자에 대한 임상적 의미를 결론 내리기 어려워, 일부 제한된 환자군에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중등증 환자와 고위험군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약을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동안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지만, 앞으로 충분한 환자 수를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고, 시판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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