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확진자 이틀연속 6백명대 예상…"4차 대유행 전조"

등록 2021.02.18 07:33

수정 2021.02.25 23:50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6백 명 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하는건데.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주원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33명이 더 많은 숫자입니다.

어제 오전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621명인데, 오늘 오전 발표 될 신규 확진자 수도 6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보습학원에서 최소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고양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해당 학원에서는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감염도 계속 증가 추세인데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140명, 한양대병원은 109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교회와 사우나, 체육시설 등 생활공간 곳곳으로도 집단감염이 퍼지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의 전조로 보고, 하루 최대 15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지금 기준선 자체가 300에서 500명 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잖아요. 출발선 자체가 높기 때문에 유행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되는 거죠."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인지는 환자 발생 추이를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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