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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 초안 다음주 공개"

등록 2021.02.25 13:11

수정 2021.02.25 13:11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 초안 다음주 공개'

/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근본적 개편안 초안이 다음 주에 공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5일) 백브리핑에서 "방역상황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해 금주 중 초안을 공개하려 했지만 차주로 순연해 (초안을) 다듬는 쪽으로 했다"며 "현재 관련 단체·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은 현행 5단계(1→1.5→2→2.5→3단계)를 '생활방역+3단계' 등으로 간소화,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조처 최소화, 단계별 기준 완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탓에 이를 바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손 반장은 "설 연휴로 인한 감염 확산을 우려했는데, 급격한 증가 추이가 안 나타나는 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 여부도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더라도, 적용 시기는 방역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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