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일부 접종자 '호흡곤란' 등 이상반응…대부분은 "문제 없어"

등록 2021.02.26 21:04

수정 2021.02.26 21:09

[앵커]
그런데 일부 접종자들이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같은 부작용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건 아니었고 곧 안정을 되찾았지만 의료진들이 한때 긴장했습니다. 이런 이상반응은 대부분 주사를 맞고 난 뒤 30분 안에 나타났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요양원. 입구에 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잠시 뒤 환자들이 의료진의 도움으로 들것에 실리거나 부축을 받으며 나옵니다.

모두 백신 접종 뒤 30분 동안 관찰하다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모두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날 접종자 대부분은 가벼운 통증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김현경 / 서울요양원 간호사
"실제로 맞아보니까 예방접종, 특히 가장 쉽게 국민들이 맞는 독감 예방접종보다는 통증이나 증상들이 덜 했던 느낌…"

가벼운 증세도 금방 사라졌습니다.

오정화 / 노아재활요양원 직원
“떨리는 감이 있어요. 속이 살짝 메스껍거나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박선희 / 도봉구보건소 의사
"다들 긴장한 것 때문에 처음에 이상 반응 같은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 긴장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거…"

방역당국은 접종 기관에서 30분 머물며 증상을 지켜본 뒤에도 귀가 후 3시간 또 접종 후 3일까지는 이상 징후를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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