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후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과 지급대상을 최종 확정합니다. 정부안이 20조원에 달하는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4시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에 대한 막판 조율을 합니다.
그간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 아니었던 노점상과 특수고용노동자, 농어민과 문화예술인 등 8개 업종 종사자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지원 소상공인 대상도 연매출 10억 원, 직원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4차 재난지원금은 역대 최대인 19조 5천억 원 규모로 알려졌는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20조원을 넘길지도 모르겠다"며 "지원 대상과 규모 등에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15조원 정도가 추경으로 편성되고, 4조원은 올해 본예산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재난지원금 규모와 추경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18일 본회의 의결과 3월 내 지급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