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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사흘째, 중증 이상반응 없어…3·1절 집회 일부 허용

등록 2021.02.28 14:48

수정 2021.03.07 23:5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내일 삼일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사흘 째 요양병원 등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영일 기자, 현재까지 접종자 수는 얼마나 됩니까?

 

[리포트]
네, 그제와 어제 전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2만 322명입니다. 토요일인 어제 접종자는 1217명이 추가됐습니다.

휴무날이라 보건소 접종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요양병원 자체 접종이 주였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300명에게 처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아낙필락시스 반응과 같은 중증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흘째인 오늘도 요양병원 등에서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9만 명과 화이자 5만 8천명 등 약 35만 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검사가 줄어든 '주말 효과'로 이틀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발생 334명 해외 유입 22명 등 모두 356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 감염을 살펴보면 경기 139명, 서울 117명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내일 삼일절 대규모 도심 집회를 불허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과 같이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섭니다.

다만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자유대한호국단의 광화문 인근 집회는 참가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허용했습니다.

감염병 전파를 우려한 집회의 제한이라도 필요한 최소의 조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본 겁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와 구호 제창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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