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與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확정…"文정부·민주당과 원팀될 것"

등록 2021.03.01 21:02

수정 2021.03.01 22:02

[앵커]
다가올 봄의 격동을 예고라도 하 듯 봄 비가 제법 굵게 내린 삼일절이었습니다. 휴일 하루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이제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도 3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지었고,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일단 안철수, 금태섭 경선에선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힘 역시 오늘 마지막 토론을 갖고 내일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오늘 뉴스 나인은 민주당의 서울 시장 후보 경선결과부터 전하겠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박영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반전은 없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69.56%를 얻어 30.44%를 기록한 우상호 의원을 꺾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특히 박 전 장관은 친문 지지세가 강한 18만 명의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지지층 결집에 주력해온 우 의원을 2만 표 이상 앞섰습니다.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재도전하게 된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원팀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문재인 정부·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우 의원은 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회 없이 경선에 임했습니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0% 국민여론조사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꺾었습니다.

안철수 / 야권 '제3지대' 후보
"야권 단일후보가 돼서 꼭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해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그런 각오를…"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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