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곳곳에 '재확산 위험'

등록 2021.03.02 07:35

수정 2021.03.09 23:50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어제 355명에 이어 오늘도 3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가는 건데, 오늘부터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해,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기준 중간 집계된 전국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9명, 오늘도 300명대 중후반 정도가 예상됩니다.

사흘 연속 300명 대지만, 재확산 위험은 여전합니다. 먼저 오늘부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가 개학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3월 들어 새학기 등교 등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그런 위험요인이..."

특히 올해부터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 학생은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감염 위험 증가에 학교들은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고, 화장실은 반별로 다녀오도록 하는 등 방역 수칙도 강화했습니다.

김정연 / 여의도초 교사
"1인 단위로 더 세밀하게 가림막을 설치를 했어요. 2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만 식당을 사용할 수 있게 시간을 다 달리해서…."

지난달 거리두기 조치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음식점과 제조업체,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의 신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여행이나 쇼핑 등을 통한 이동량 증가도 우려 요인입니다.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면서, 현재 3분기로 예정된 교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앞당기는 방안을 교육당국과 논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