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與 박영선 서울시장 '본선티켓'…야권은 단일화의 시간

등록 2021.03.02 07:39

수정 2021.03.09 23:50

[앵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승리하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대진표가 짜여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안 대표와의 단일화 절차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합니다.

오는 4일 당 후보가 확정되면 제3지대 단일화에 성공한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에 나섭니다.

어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예비후보 4명 모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없이 재보궐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 대표는 어제 "후보 등록일 전까지는 단일화를 마쳐야 되지 않나 싶다"며 18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안 대표측은 '본선 경쟁력'을 묻는 조사를 주장하고, 국민의힘 각 후보들은 적합도 등을 주장하고 있어 여론조사 문항과 대상 등을 정하는 실무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와 코로나19 백신 현장 방문을 택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어제)
"문재인 정부·민주당과 원팀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민주당도 시대전환당 조정훈 의원과의 단일화에 합의했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과의 협의도 진행하며 범여권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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