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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감시 美정찰기 서해 출격…한미훈련 앞두고 北 감시

등록 2021.03.02 13:51

수정 2021.03.02 13:59

지상감시 美정찰기 서해 출격…한미훈련 앞두고 北 감시

E-8C 조인트스타즈 정찰기 / 미 공군

수천개의 지상 표적을 동시에 추적, 감시할 수 있는 미 공군의 E-8C 조인트스타즈 정찰기가 2일 오전 2시쯤 서해 상공에서 작전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이날 '로닌'이라는 별칭의 주일미군 정찰기 E-8C가 충남 서산 옆 서해 바다에서 이동한 경로 사진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징후를 감시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제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등을 포착했을 수도 있고,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는걸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비행 신호를 내보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상감시 美정찰기 서해 출격…한미훈련 앞두고 北 감시
에어크래프트 스폿이 공개한 E-8C의 2일 서해 작전 경로 /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조인트스타즈는 고도 8∼12㎞ 상공에서 적 미사일 기지와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기지 등 지상 장비와 해상 함정 등의 지상표적을 손바닥 보듯 들여다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괌과 주일미군 미 정찰기의 서해 출격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미국 공군의 신호정보수집 정찰기인 RC-135W(리벳 조인트)의 활동도 한반도 항공에서 포착됐다.

지난달 21일 미 해군이 운용하는 신호정보수집 정찰기인 EP-3E(에리스)와 공군의 E-8C 조인트 스타즈가 한반도 상공에 나타나기도 했다.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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