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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집값 8억원 돌파…열달만에 1억원↑

등록 2021.03.02 15:41

서울 평균 집값 8억원 돌파…열달만에 1억원↑

2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 연합뉴스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이 8억 원을 돌파했다.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975만 원으로, 전달의 7억9741만 원보다 1234만 원 오르며 처음 8억 원을 넘겼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평균 주택값은 2016년 6월 5억198만 원으로 처음 5억 원을 돌파한 뒤 1년 9개월 만인 2018년 3월 6억 원을 넘겼고 그 뒤로 2년 1개월 만인 작년 4월 7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7억 원에서 8억 원을 돌파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해 최근의 집값 상승이 가팔랐음을 보여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8192만 원으로 전달 대비 2084만 원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9억1339만 원으로 276만 원 올랐다. 연립주택은 3억2387만 원으로 180만 원 상승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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