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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2명·아낙필락시스 의심 3명 '첫 확인'

등록 2021.03.03 17:05

수정 2021.03.03 18:44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8만 7428명

백신 접종 후 사망 2명·아낙필락시스 의심 3명 '첫 확인'
한 시민이 화이자 접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접종 시작 이후 닷새간 누적 접종자는 8만 7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중증 이상반응인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3건이나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일 0시 기준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현황을 공개했다. 6만 3644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완료자는 8만 7428명으로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8만 5904명, 화이자 백신 1524명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7만 1456명(35.2%), 요양시설은 1만 4307명(13.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524명(2.7%), 1차 대응요원은 141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논란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종자는 만 65세 미만 환자 및 종사자다.

이상반응 신고는 총 209건으로 51건이 늘었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대부분이었다.

2건의 사망 사례도 처음 확인됐다. 경기도 고양과 평택의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2명의 환자가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정확한 인과관계는 알려지지 않았고,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첫 확인됐다. 3건이 보고 됐는데, 2명은 안정을 되찾아 귀가 조치했고, 1명은 관찰 중이다.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3건의 사례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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