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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시설 이상'…울산 요양병원 보관 백신 100명분 '폐기'

등록 2021.03.04 18:39

수정 2021.03.04 19:13

울산 한 요양병원에 보관중이던 코로나19 백신 100명분이 보관시설 고장으로 폐기처분 하게 됐다.

오늘(4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의 한 요양병원은 지난 1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관하던 전용 냉장고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백신이 입고된 지난달 27일에 전력을 공급장치가 고장 나 백신 보관 온도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8도로 냉장보관 해야 한다.

울산시는 질병관리청 지침을 받아 백신을 폐기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가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고의로 벌어진 일이 아닌 만큼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보인다"고 밝혔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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