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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댁' 양지은 우승에 원희룡도 '감격'…"국민이 모든 것 정한다는 사실 확인"

등록 2021.03.05 10:56

수정 2021.03.05 11:02

'제주댁' 양지은 우승에 원희룡도 '감격'…'국민이 모든 것 정한다는 사실 확인'

원희룡 제주지사 /연합뉴스

제주도 출신의 양지은씨가 미스트롯2 우승을 차지한데 대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차분하고 섬세한 노래로 큰 울림을 주는 제주의 효녀가수"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에 "첫 회부터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고, 제주에서 나고 자라온 참가자여서 더 응원하게 됐다"며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어 저까지도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16년 일본 나라시 카스가노 음악제에 아시아문화도시 제주 대표로서 제가 예술단을 이끌고 일본에 갔을 때 양지은씨는 국악인으로 음악제에 참여했다"며 과거 인연도 소개했다.

특히 "최종 본선 무대에서는 탈락했다가 추가합격하며 기사회생 한 스토리도 더해져 우리의 마음을 울렸다. 좌절을 딛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며 다시금 우승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양씨가 국민들의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역전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디션 프로도 이러한데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에서는 국민이 모든 것을 정하고 명령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적었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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