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유승민 "文, 변창흠 장관 해임해야"…김남국 "정치공세 말고 제도적 고민을"

등록 2021.03.05 19:54

유승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부장관을 해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오늘(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변 장관의 'LH직원들이 개발정보를 알고 땅을 미리 산 건 아닌 거 같다'는 발언은 비리를 덮으려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로 하여금 자체조사를 하도록 대통령이 지시한 것은 국민의 불신을 부채질할 뿐"이라고 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도 "변 장관이 사실상 상황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윗선의 기강해이인데, 이제 와서 서민을 짐짓 위로하는 척하는 '현정부의 너스레'가 역겹다"고 공격했다.

이어진 야권의 비판에 여당에서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번 어떤 일이 터지면 여야가 정치적 공방만 했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승민 전 의원에 "여당 의원에 정치공세만 하지 말고, 이해충돌 방지대책을 위한 제도적인 고민을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이채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