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이낙연, 당대표 임기 마지막 민생방문서 날계란 '봉변'

등록 2021.03.05 21:34

수정 2021.03.05 21:42

[앵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춘천의 시장을 찾았다가 시민이 던진 달걀에 맞았습니다. 다음 주 당 대표 퇴임을 앞두고 사실상의 마지막 민생 방문에서 봉변을 당한 건데, 이 대표로서는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할 듯 합니다.

이채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야!"
"지금 뭐하는 겁니까 지금"

강원도 춘천의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에게 한 시민이 달걀을 던졌습니다.

이 대표는 파편과 내용물을 손수건으로 닦은 뒤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유적 보존 운동을 하는 여성이 춘천 테마파크 사업 허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달걀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은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8일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이 대표의 마지막 민생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지지율 정체와 당내 이재명 지사 지지세 확산 등 어려운 입장에 처한 이 대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여성은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어제 발표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7%로 1위인 가운데 이 대표는 12%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