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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日정부와 관계 부인 안 해…日지지자에 "최선 다하겠다"

등록 2021.03.06 11:29

수정 2021.03.06 11:32

램지어, 日정부와 관계 부인 안 해…日지지자에 '최선 다하겠다'

/ Harvard Law School 유튜브 캡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왜곡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일본 정부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하버드대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은 5일(현지시간) 램지어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램지어 교수는 인터뷰 당시 일본 정부와의 관계를 부인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지금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반문했다.

다만 이후 하버드 크림슨에 추가로 이메일을 보내 일본 정부와의 관계는 자신의 논문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가 일본어로 램지어 교수와 주고 받은 이메일을 보여주는 스크린샷을 올렸다면서 해당 내용도 공개했다.

현재는 삭제된 이 포스트에 따르면 이 트위터 사용자는 램지어 교수에게 "한국인들이 끊임없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저쪽에서, 그들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끝까지 공격하는 특이한 국민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지지자는 램지어 교수가 한국인들에게 "지지않기"를 바란다면서, 그가 일본 국민들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램지어 교수에게 "계속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램지어 교수는 "상냥하고 감동적인 편지를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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