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기저질환이 원인"

등록 2021.03.09 07:33

수정 2021.04.08 23:50

[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 접종 후 사망 사례가 11건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다시 40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이 지난 6일까지 신고된 8건의 사망사례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는 뇌출혈과 심부전, 패혈증 등의 기저질환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중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
"예방접종 자체의, 백신 자체의 문제라든가 또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다만 접종 후 신고된 사망사례가 3건 더 있어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상반응 신고는 총 3915건으로 늘었습니다. 근육통이 가장 많고 발열과 두통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령자보다는 젊은층에서, 또 남성보다는 여성의 신고가 많았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항원이 들어갔을 때 어떤 면역학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강도가 좀 더 면역이 활발한 젊은층에서의 강도가 세기 때문에…."

어제 코로나 확진자 수는 300명 대, 오늘은 다시 4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0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5명 보다 90명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집단감염 증가, 등교, 여행 등으로 인한 사람 간 접촉 증가를 3차 유행 재확산의 3대 위험요소로 꼽았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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