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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싸우려면 살아남아야…숙명처럼 감당할 것"

등록 2021.03.09 10:02

수정 2021.03.09 10:06

임은정 '싸우려면 살아남아야…숙명처럼 감당할 것'

/ 조선일보DB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숙명이라며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9일 전했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형사고발 당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최전선에 있다보니 오해와 누명이 적지 않다. 악의적인 의도가 엿보여 속상하긴 하지만, 숙명처럼 감당해야할 제 몫이다. 담담하게 견딘다" 며 "내부고발자로 10년째 살아오며 위태위태하게 사는 듯 보여 조마조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안전하게 싸우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도 했다.

또 임 부장검사는 "징계를 또 받고 싶지 않기도 하고, 안에서 싸우려면 살아남아야 하니 책잡히지 않으려고 살얼음판 걷듯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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