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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LH사건' 공직부패 없다고 단정 어렵다"

등록 2021.03.09 13:44

수정 2021.03.09 13:46

박범계 ''LH사건' 공직부패 없다고 단정 어렵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수사전담팀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을 꾸린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찾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LH 투기 의혹에 대해 "공직 부패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검찰은 그 부분에 대해 열어놓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1·2기 신도시 투기 때 소위 부패 범죄·뇌물 수수 건이 있었고,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대상이나 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그런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총리가 발본색원이란 표현을 썼는데 그런 측면에서 안산지청 검사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도 단행했고, 매우 빠르게 잘 대응하고 있어 국민께서 수사의 방향이나 속도를 염려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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