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야간 조개 채취 중 갯벌에 고립된 부부 "살려주세요"…주민 신고로 구조

등록 2021.04.11 16:02

어젯밤 10시 50분쯤 충남 홍성군 한 선착장 주변 갯벌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에 도착 당시 6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갯벌과 방파제에 각각 고립돼 있었다.

이들은 차량에 휴대전화을 두고 내려 "살려주세요"라고 구조를 요청했고,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남성은 얼굴을 제외한 신체 대부분이 바닷물에 잠겨있어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오선열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